엔젤투자 받기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6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송영봉 마이투자 대표

스타트업이 돈을 구하는 방법 (2)

NEOFECT / 반호영

지난 글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돈을 구하는 방법에는 매출, 투자, 정부 지원금, 그리고 대출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매출을 통해서 돈을 구하는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투자에는 시기와 주체에 따라서 몇 가지 경우의 수로 나뉜다. 일단 창업자 혹은 창업 멤버들 간의 자체 펀딩을 통한 투자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경우는 어쩌면 당연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외부 펀딩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 번째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엔젤투자 받기 투자의 주체는 3F이다. 3F는 Friends, Family, Fools라고 불리는 주체이다. 초기 스타트업이 그만큼 불확실성이 높고 투자받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하지만 창업자가 금수저를 물고 나온 사람이거나 사기꾼이 아니라면 이 주체로부터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두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투자의 주체는 소위 엔젤투자자로 불리는 전문 개인투자자이다. 미국의 경우 엔젤투자가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는 반면에 한국은 아직은 비상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엔젤 투자자가 활성화되어 있지는 못하다. 최근 스타트업 붐과 함께 성공적으로 Exit을 하신 권도균 대표님, 이덕준 대표님, 이재웅 대표님과 같은 벤처 업계의 Guru 분들이 전문적인 엔젤 투자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리고 여러 엔젤 투자 클럽들이 생겨나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엔젤 투자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 간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일이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 투자의 개념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고 투자를 하거나 또는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엔젤 투자자들로 인해서 고통을 받은 스타트업들에 대한 사례를 종종 듣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자금이 급해도 엔젤 투자를 받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시장에서 어느 정도 검증된 전문 엔젤 엔젤투자 받기 투자자로부터 받는 게 중요하고 검증이 되어 있더라도 스타트업 팀과의 Fit이 맞는지 또한 사전에 검증이 되어야 한다. 서로 간의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면 엔젤투자 받기 나중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 만약 시장에서 검증된 엔젤 투자자가 아니라면 더욱더 신중히 Reference Check을 해야 한다. 가장 좋은 건 그 엔젤 투자자에게 이미 투자를 받았던 회사의 대표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좋다.

세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투자의 주체는 VC라고 불리는 벤처 캐피털과 같은 전문 투자회사이다. 앞에서 서술한 3F와 엔젤 투자자로부터 받을 수 있는 투자의 규모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성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VC의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다. 물론 매출로 충분한 이익을 내고 있는 게 가장 좋다. 외부 투자 없이 성공하는 것이 제일 좋은 사례이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결국 외부 투자에 눈을 돌리게 된다. VC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VC의 속성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VC도 회사에 따라서 또는 투자를 담당하는 심사역에 따라서 선호하는 투자의 방향과 포트폴리어 업체를 관리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VC로부터 투자를 받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좀더 자세히 다루어 볼 예정이다.

네 번째가 전략적 투자를 받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다양한 경우인데 고객회사, 유통회사, 공급회사 등등 스타트업의 비즈니스와 엮여 있거나 향후 엮이게 될 가능성이 있는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장단점이 있는데, 투자금의 회수만을 생각하는 전문 투자사와는 달리 전략적 투자자는 투자금의 회수 혹은 이익보다는 전략적 목적에 좀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조건이 전문 투자사에 비해서 좀 더 관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반면에 엔젤투자 받기 전략적 목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투자시에 스타트업이 추구했던 전략적 방향이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이 문제로 인해 전략적 투자자와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다. 스타트업은 특성상 지속적인 전략의 수정이 필요하다. 때로는 사업의 방향이 아예 바뀌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 오피스텔/원룸 중개 앱으로 유명한 직방의 경우는 원래 소셜커머스로 시작을 해서 나중에 사업의 방향을 완전히 바꾼 경우이다. 이렇게 사업의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 경우 전략적 투자자들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투자는 대개의 경우 스타트업의 일정 지분을 투자자가 가지는 형태로 진행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경영에 대한 일정 부분의 참여는 필수 불가결하다. 그 방식이 소극적인 참여가 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적극적인 참여가 될 수 도 있다. 대개의 경우 소극적인 참여가 대부분이고 이 경우 경영 현황에 대한 충실한 보고와 공유가 투자자와의 관계를 건전하게 만들어가는데 중요하다. "돈만 투자하고 경영에 대해서는 절대 어떠한 간섭도 하지 말고 알려고도 하지마" 이런 극단적인 경우도 좋은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건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도 맞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창업가들은 많은 경우에 이런 간섭과 참견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 창업을 한 사람도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투자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돈을 구하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자체 비즈니스를 통해서 돈을 버는게 가장 좋다. 하지만 그게 안되고 또 지분도 주고 싶지 않고 어떠한 간섭도 받고 싶지 않다면 지분을 주는형태의 투자가 아닌 다른 방법인 정부 지원금, 대출이라는 방법이 있다. 다음번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엔젤투자 받기

잠깐! 현재 Internet Explorer 8이하 버전을 이용중이십니다. 최신 브라우저(Browser)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 길민권 기자
  • 승인 2020.01.02 13:43

마이투자 송영봉 대표

오픈형 스타트업 엔젤투자 중개 플랫폼 마이투자(대표 송영봉)는 투자받기를 원하는 1만 개 이상 투자아이템들과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는 3천7백여 명의 투자자들이 마이투자에 누적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마이투자는 오픈형 투자중개 웹사이트다. 투자유치자가 기본 인증 및 승인을 거쳐 아이템 등록이 완료가 되면 홈페이지에 표시가 되어 투자자가 볼 수 있게 되고, 투자자는 투자유치자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투자를 엔젤투자 받기 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무료회원 가입 후 유료로 아이템을 등록하면 관리자 승인 후 게시되며, 투자자가 관심이 있을 경우 투자자로부터 마이투자의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연락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마이투자는 투자받기 아이템을 등록 후 다양한 배너광고를 선택하여 이용하면 투자자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아이템등록도 간단하다. 아이템 등록 후 결재하면 관리자 승인 후 사이트에 게재되어 투자자들에게 알려지는 구조이다.

현재 마이투자는 골드배너, 실버배너, 추천배너, 점프업, 제목효과 등 다양한 배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할 투자자들은 무료로 회원등록과 아이템 등록이 가능하고, 투자유치 희망자들에게 무료메시지를 통해 서로 연락이 가능하다.

마이투자 송영봉 대표는 “마이투자는 투명한 엔젤투자문화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오픈형 엔젤투자 중개서비스다. 현재 마이투자에는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4차 산업 관련 기업들과 IT, 모바일, 패션, 섬유, 잡화, 문화콘텐츠, 무역, 유통, 식품, 서비스 등 1만 개가 넘는 스타트업들과 기업들이 투자를 받기 원해서 등록되어 있다. 또한 3천7백 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기업을 찾기 위해 활동 중이다”라며 ”투자자와 투자유치자가 엔젤투자 받기 자유롭게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오픈형 투자중개 플랫폼인 마이투자를 통해 많은 스타트업들과 기업들의 자금문제가 해결되고 투자자들은 고수익과 스타트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되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마이투자, 투자 유치 희망 스타트업 1만개 돌파

오픈형 스타트업 엔젤투자 중개 플랫폼 마이투자(대표 송영봉)거 투자받기를 원하는 1만개 이상 투자아이템들과 스타트업에 투자 하겠다는 3천7백여명의 투자자들이 마이투자에 누적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마이투자는 오픈형 투자중개 웹사이트다. 투자유치자가 기본 인증 및 승인을 거쳐 아이템 등록이 완료가 되면 홈페이지에 표시가 돼 투자자가 볼 수 있게 되고, 투자자는 투자유치자에게 연락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투자를 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무료회원 가입 후 유료로 아이템을 등록하면 관리자 승인 후 게시되며, 투자자가 관심이 있을 경우 투자자로부터 마이투자의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연락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마이투자는 투자받기 아이템을 등록 후 다양한 배너광고를 선택해 이용하면 투자자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송영봉 마이투자 대표

아이템 등록도 간단하다. 아이템 등록후 결재하면 관리자 엔젤투자 받기 승인 후 사이트에 게재돼 투자자들에게 알려지는 구조다.

현재 마이투자는 골드배너, 실버배너, 추천배너, 점프업, 제목효과 등 다양한 배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할 투자자들은 무료로 회원등록과 아이템 등록이 가능하고, 투자유치 희망자들에게 무료메시지를 통해 서로 연락이 가능하다.

    2020.01.02 2020.01.02 2020.01.02 2020.01.02

송영봉 마이투자 대표는 “마이투자는 투명한 엔젤투자문화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오픈형 엔젤투자 중개서비스다. 투자유치에 대한 수수료는 전혀 없다”며 “현재 마이투자에는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4차산업관련 기업들과 IT, 모바일, 패션, 섬유, 잡화, 문화콘텐츠, 무역, 유통, 식품, 서비스 등 1만개가 넘는 스타트업들과 기업들이 투자를 받기 원해서 등록돼 있다. 또 3천7백명이상의 투자자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기업을 찾기 위해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2020년을 맞아 마이투자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와 스타트업 구인 구직을 통한 일자리 소개, 스타트업 창업 경진대회 등 전국 지방자체단체와 전국 대학교, 청년창업센터 등과 상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창업 붐을 일으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자동 로그아웃 안내

기금소개 비쥬얼 이미지

최근 9번째 韓 유니콘이 탄생하고 1~5월 신규 벤처투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제2벤처 붐’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더욱 촉진하기 위한 후속 정책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은 엔젤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엔젤플러스(A+) 프로그램’ 시행 및 ‘기보 엔젤 파트너스’ 발대식 행사를 3일 개최했다.

오는 11일에는 유니콘 육성을 엔젤투자 받기 엔젤투자 받기 위해 기획했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선정된 기업들과 現 유니콘기업, 유니콘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예비)유니콘 특례보증 수여 및 간담회’가 열릴 예정으로, 중기부 장관과 함께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제2벤처 붐에 대한 가감없는 의견과 제언을 나눌 예정이다.

엔젤플러스(A+) 프로그램은 제2벤처붐 가시화의 첫 번째 후속조치였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뒤이은 두 번째 조치로, 민간(전문엔젤·액셀러레이터)이 자체적으로 투자한 유망 창업 초기기업을 추천하면 기보가 투자액의 2배까지 엔젤투자 받기 보증하고, 보육·투자 등 단계별 지원을 전폭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엔젤투자는 기업이 창업하면서 처음 받게 되는 투자로 추후 벤처캐피탈로부터 벤처투자를 받기 전까지 생존하는데 긴요한 자금이나, 한국의 엔젤투자는 제1벤처붐 시절의 규모를 이제 막 회복하고 있는 상태로,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하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중기부와 기보는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엔젤플러스(A+) 프로그램을 기획, 발표하게 되었다.
* 엔젤투자액(억원) : (‘00) 5,493 → (‘10) 341 → (‘17) 엔젤투자 받기 3,109 → (‘18) 5,364
** GDP 대비 엔젤투자 규모 : 韓 0.03% / 美 0.11%

(파트너스 구성) 세부적으로는 먼저 기보와 협력하는 엔젤투자 전문가 그룹인 ‘기보 엔젤 파트너스’를 구성하고, 파트너스에게는 5천만원 이상 투자 및 보육(액셀러레이터의 경우)한 기업 중 연간 2개 기업까지 추천권이 부여된다.
* 파트너스 구성기준 : 4개 이상 기업에 2억 이상 투자한 전문엔젤, 보육공간 입주기업에 투자한 액셀러레이터

(1단계 지원) 파트너스가 기업을 추천하면, 먼저 기보 파트너스 보증을 통해 3억원 한도 내에서 엔젤투자액의 2배까지 지원(3억원 한도, 旣 보증액 무관)하고, 보증비율 100% 및 보증료 0.3% 감면의 우대사항을 제공한다.
* 엔젤투자금액이 1억원 미만인 경우, 배수와 무관하게 2억원까지 보증

별도 보육기능이 없는 전문엔젤이 투자한 기업에게는 기보 벤처캠프 우선 입소기회를 부여,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매칭하여 3개월간 집중 인큐베이팅을 실시한다.

(2단계 지원) 1단계 지원 이후 매출·고용 등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별도로 선발하여 포스트엔젤보증(기업당 최대 30억원 보증, ’20년 시행) 및 후속투자를 제공한다.
* 우수 기술창업기업에 기보가 보증금액의 2배 이내로 투자(최대 30억원) 별도 보육기능이 없는 전문엔젤이 투자한 기업에게는 기보 벤처캠프 우선 입소기회를 부여,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매칭하여 3개월간 집중 인큐베이팅을 실시한다.

또한 후속투자 유치 기업의 엔젤투자자 지분(구주)을 기보가 인수하는 엔젤 구주투자 제도를 시행하여 엔젤투자자의 엔젤투자 받기 조기 회수(Exit) 및 유동성 확보, 재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 (대상) 기보와 거래중인 기업에 5천만원 이상 투자하고 1년 이상 주식을 엔젤투자 받기 보유 중인 엔젤투자자
(투자한도/총 투자규모) 기업당 최대 5억원 / ’19년 25억원
(투자방식) ①기보가 신주투자시 구주를 함께 인수, ②민간VC의 후속투자를 유치한 기업의 구주 인수

아울러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기보가 VC협회와 협력하여 (가칭)IR 라운드테이블과 같은 분기별 IR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엔젤플러스(A+) 프로그램이 발표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보 엔젤 파트너스’를 구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보-엔젤協-액셀協간 MOU가 이루어졌다.

또한 전문엔젤 26명 및 액셀러레이터 25개로 이루어진 ‘기보 엔젤 파트너스’에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발대식도 개최되었다. 기보는 추후 우수한 전문엔젤·액셀러레이터들을 파트너스로 수시 발굴·모집하는 등 참여범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트너스들이 추천하여 기보 파트너스 보증에 최초로 선정된 14개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여 보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위촉장 및 보증서를 대표로 수여받은 전문엔젤 김창석, 액셀러레이터 이주홍 ㈜스마트파머 대표, 선우요섭 ㈜씨티셀즈 대표, 이준영 ㈜리마보안연구소 대표는 자신들이 겪었던 경험을 사례로 발표한데 이어, 엔젤플러스(A+) 프로그램 덕분에 엔젤투자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환영의사를 나타냈다.

또한 초기 스타트업에 신속히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실리콘밸리 투자방식인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의 1호 계약도 행사 당일 함께 체결되었다.

SAFE는 중기부가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새롭게 도입한 제도로, 엔젤투자 업계에 신속히 확산될 수 엔젤투자 받기 있도록 액셀러레이터 1호인 ㈜아이빌트와 ㈜리마보안연구소(기업)가 처음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향후 이번 1호 계약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도록 할 생각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엔젤플러스(A+) 프로그램은 기보와 전문엔젤·액셀러레이터들간 연결의 힘을 통해 엔젤투자 확대를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중기부는 엔젤투자를 활성화하는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2022년까지 엔젤 신규투자 규모가 1조원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엔젤투자자 못 구해 스스로 투자자 된 대표… 사기혐의로 벌금형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통해 정부 기금을 받기 위해서는 신생 기업에 투자해주는 ‘엔젤투자자’ 3명이 필요했다. 기업 대표는 투자자를 1명 밖에 구하지 못했다. 2명의 천사투자자를 또 다시 찾아야 했던 대표의 선택은?

2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곽정한 판사는 웹소설 업체 ㅂ사 김아무개(46) 대표에게 500만원 벌금형을 선고했다. 김 대표는 2012년 자신의 돈을 엔젤투자자 2명 명의로 넣는 방법으로, 엔젤투자자 3명을 구한 것처럼 속여 ‘엔젤투자매칭펀드’의 매칭 투자금 9000만원을 받은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벤처기업이 엔젤투자자의 투자를 받아오면 그 돈의 1~2.5배 사이의 자금을 추가로 더해 투자해주는 중소기업청과 지방자치단체 주도 기금이다. 2012년 당시 이 펀드 기금을 받기 위해서는 엔젤투자자 모임인 엔젤클럽에 가입된 3명 이상 투자자가 필요했다.

판결문을 보면, 김 대표는 지난 2012년 스타트업 기업설명회에서 엔젤투자매칭펀드 제도를 알게됐다. 한 엔젤투자자에게 7000만원을 받기로 했지만, 두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 김 대표는 지인 2명을 한 엔젤클럽에 가입시켰다. 자신의 돈 2000만원을 원래 투자자와 새로 가입시킨 두 명의 지인 명의만 빌려 자기 기업 계좌에 도로 넣어 9000만원을 만들었다. 세 사람의 엔젤투자자를 구한 것처럼 꾸민 셈이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김 대표의 발표를 믿고 추가로 투자금 9000만원을 내줬다.

불법적으로 구한 정부자금을 디딤돌 삼은 김대표의 웹소설 사업은 성공을 거뒀다. 엔젤투자매칭펀드는 2015년 이 기업에 투자한 돈 9000만원의 4배 가까운 3억3600여만원을 회수했다. 10%정도로 미미한 회수율(지난해 말 기준)에 그치고있는 펀드 성과에 견줘보면, 펀드 입장에서도 성공한 투자였다. 하지만 법원은 “정부기관의 출자금을 편취한 범행으로서 죄질이 나쁘고 편취금액이 거액”이라며 유죄로 판단했다. 법원은 “투자금의 3배가 넘는 엔젤투자 받기 3억3643만원을 회수했고 피해자 펀드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피고인(김 대표)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을 참작했다”며 김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