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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5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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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급락하는 미국 증시에 놀란 투자업계 관계자 모습 /AFPBBNews=뉴스1

비트코인이 돌아왔다…5500만원까지 회복

비트코인이 돌아왔다. 지난달 3만달러가 무너지기도 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어느새 비트코인 4만7천달러선까지 올라왔다.

16일 코인데스크 자료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3시 현재 코인당 4만7500달러(5553만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15일 역대 최고치인 6만4800달러를 찍은 뒤 급락하기 시작해 7월21일에는 2만9300달러까지 밀려났다. 지난달 저점과 견줘 지금 시세는 62% 가량 상승한 것이다. 암호화폐(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상승폭은 같은 기간 85%로 더 크다. 리플,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들의 가격도 7월 이후 반등 흐름을 탔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현재 2조6천억달러로 커졌다.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강해지고 있는데도 가격은 오르고 있다. 미국 의회는 암호화폐를 합법적 규제의 틀 안에 두기 위한 법안을 논의 중이다. 게리 비트코인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권한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는 암호화폐 업계의 말을 인용해 “많은 투자자들은 새로운 규제와 감독을 혼란과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의 채굴 규제도 장기적으로는 암호화폐가 안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창업자는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규제가 비트코인 비트코인 투명하고 환경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진 국가로 이전하면 암호화폐는 강력한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이팔이 지난 10일부터 실시한 캐시백의 암호화폐 자동전환서비스도 주목받았다. 결제 앱인 벤모의 카드 사용자가 받은 캐시백을 지정한 암호화폐로 자동매입해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중 하나를 선택해 전환할 수 있다.

‘저금리와 인플레이션’ 등 자산가격이 오를 때마다 근거로 제시돼온 단골 메뉴는 이번에도 빠지지 않았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7월에도 5.4%(전년 대비)로 고공비행하고 있어 인플레 방어수단으로 비트코인이 부각됐다는 논리다. 골드만삭스는 고액자산가를 비트코인 대상으로 투자자문하는 ‘패밀리 오피스’ 150곳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암호화폐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길 원했다고 밝혔다. 는 “비트코인이 화려한 컴백을 연출하며 투자자들의 충동을 다시 자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비트코인 보유분 75% 1조원어치 팔았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이 올해 말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20일(현지시간)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리튬을 제외하고는 원자재 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내 말을 걸러 들어 달라. 경제 ‘예언’은 오류투성이다”라고 덧붙였다.

세계 자동차 시총 1위 테슬라는 이날 2분기 매출이 약 169억3400만 달러(22조217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선방했다고 밝혔다. 총이익은 42억3400만 달러(5조5550억 원)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 중국 봉쇄 영향으로 전동기(55억 달러)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테슬라가 전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0년 말 이래 처음이다.

테슬라는 이날 보유 비트코인의 75%를 2분기에 매각해 9억3600만 달러(약1조2280억원)어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비트코인 대량 매각 이유를 꼭 밝혀야 한다면서 “중국 비트코인 코로나 봉쇄가 언제까지 갈지 몰라 불확실성이 커졌기에 현금 보유량을 늘릴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회가 되면 다시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릴 것이다. 이번 대량 매각이 비트코인 미래에 대한 최종 판결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슬라는 상하이(연간 75만 대), 베를린(25만 대), 오스틴(25만 대), 퍼몬트(55만 대) 등 공장 생산량을 극대화해 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비트코인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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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충격의 하루. 13% 폭락, 2020년 말 가격으로 돌아가

지난 10일(현지시간)급락하는 미국 증시에 놀란 투자업계 관계자 모습 /AFPBBNews=뉴스1

지난 10일(현지시간)급락하는 미국 증시에 놀란 투자업계 관계자 모습 /AFPBBNews=뉴스1

"지금까지는 언젠가 오르겠거니 했는데 이번엔 다른 거 같아요."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신뢰 자체가 흔들리고 있어요."

인플레이션 공포가 13일 글로벌 시장을 휩쓴 가운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은 비트코인이 다시 본격적인 상승세를 시작하던 2020년 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9.65% 까지 폭락한 3159만원으로 투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주요 비트코인 카페 회원들도 예상을 뛰어넘는 낙폭에 크게 동요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2.57% 폭락한 2만4024.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대비 23.5% 급락한 수준이다. 지난해 6만7000달러 수준의 고점 대비 60% 이상 폭락한 수치로 약 1년 6개월 전인 2020년 말로 가격이 되돌아갔다.

이더리움의 하락세는 한층 더 가파르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5.76% 하락한 1240.51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주일 전 대비로는 35% 폭락했다.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1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13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급등하며 연준의 긴축 공포가 가상화폐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고점 대비 80% 가까이 비트코인 폭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10시 30분께만 해도 24시간 전보다 8.02% 하락한 2만6037달러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30분 만에 2만6000달러대가 붕괴됐다. 2022.6.13/뉴스1

알트코인들의 하락세는 더욱 가파르다. 솔라나가 전일 대비 15.34%, 도지코인이 15.90% 하락 중이다. 에이프코인은 16.86%, 샌드박스는 15.92% 급락 중이다.비트코인

비트코인 하락세도 미국 발 인플레이션 공포와 무관치 않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8.6% 급등하며 198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물가상승에 대응하기 비트코인 위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단번에 인상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긴축 공포가 더욱 커졌다. 이에 같은 날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2.72% 하락했고 나스닥은 3.52% 떨어졌다.

테라-루나 사태로도 언급되는 스테이블 코인 사태도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을 부추겼다는 평을 받는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코인 시장의 투자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11로 '극단적 공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29일 현재 비트코인은 2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및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도 박스권에 갇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샌드박스 및 위믹스, 질리카 등 몇몇 코인들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테라-루나 사태로 시장이 가라앉은 가운데 강력한 인플레이션 여파가 크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는 비트코인 가운데 당분간 글로벌 경제 전체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와 커플링 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시장 주요 플레이어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당장 비트코인닷컴 창립자 로저 버가 코인플렉스에 부채를 비트코인 상환하지 못해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채무가 커졌기 때문이다.

출처=갈무리

헤지펀드인 '스리 애로즈 캐피털'(Three Arrows Capital)이 27일(현지시간) 약 6억7000만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택한 엘살바도르도 비상이다.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법정통화 프로젝트 운용 경비 3억 7400만달러를 포함, 총 4억 25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는 CNBC의 보도가 나올 정도다.

채굴단계에서의 리스크도 있다. JP모간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전략가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사업체들이 재무 개선을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면서 "이런 분위기가 고조될수록 시장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채굴업체 비트팜은 지난 1월 매수한 비트코인을 최근 거의 반값에 매도한 바 있다.

다만 일론 머스크는 여유롭다. 카타르 경제 포럼에서 "투자를 독려한 바 없다"고 말하는 한편 최근 시세 하락으로 다량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테슬라 등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에는 "전체 현금 자산의 일부"라고 일축했다. 나아가 도지코인에 대해서는 스페이스x에 결제 인프라로 도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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