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와 증거금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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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센터원 빌딩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레버리지 ETF 투자 전 알아야 할 것들

레버리지 ETF(LETF)는 더욱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신 높은 리스크를 부담해야 하는 상품이다.

하지만 단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상품이다. Direxion Daily S&P Oil & Gas Exp. & Prod. Bull 2X Shares (NYSE: GUSH )의 경우에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를 이용하는 트레이더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100종목에 들기도 했다.

GUSH는 파생상품을 이용해 추종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2x" LETF다.

LETF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100 지수 , 그리고 S&P 500 지수 등의 지수나 원유 과 같은 상품을 추종하는 다양한 ETF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인 ETF는 기반이 되는 지수의 종목을 1:1로 추종하지만 LETF는 2:1이나 3:1의 비율을 반영한다.

지금부터 LETF에 투자하기 전 알아야 할 특징들을 소개하겠다:

상승론자와 하락론자 양쪽 모두를 위한 펀드

LETF는 투자자들이 펀드를 매도하거나 하락세에서 수익을 올릴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ProShares Ultra QQQ ETF (NYSE: QLD )나스닥 100 지수 의 일일 실적의 2배(2x)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반면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NASDAQ: SQQQ )는 일일 실적의 3배를 역으로 추종(-3x)하는 레버리지와 증거금률 소위 인버스 ETF다. 이 LETF를 매수하는 트레이더는 더욱 엄격한 증거금률을 요구하는 공매도 과정을 밟지 않고서도 추종지수를 매도하는 것과 같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QLD와 SQQQ는 각각 일일 단위로 추종하는 지수의 "2배"나 "마이너스 3배"의 수익, 다시 말해 특정한 날짜에 발생한 "수익의 2배"나 "손실의 3배"에 달하는 수익을 추구한다.

키워드는 '일 단위'

LETF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매일같이 재조정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Direxion Daily Junior Gold Miners Index Bull 2X Shares (NYSE: JNUG )를 예시로 들어보자.

JNUG는 MVIS Global Junior Gold Miners 지수 ( MVGDXJ )를 추종하며 200%나 마이너스 200%의 수익률, 즉 하루 실적의 2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추구한다. 하루 단위로 움직이는 레버리지는 장기간 보유에는 적합하지 않은 특징이다. 단기 트레이더들이 LTEF를 거래일 중의 방향성 투자로 활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레버리지와 증거금률

금은 2020년에 들어 약 30%에 달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수많은 ETF가 금 을 추종한다. 개중에는 금년 들어 31% 가량 상승한 SPDR Gold Shares (NYSE: GLD )SPDR Gold MiniShares (NYSE: GLDM )도 포함되어 있다.

VanEck Vectors Gold Miners ETF (NYSE: GDX )VanEck Vectors Junior Gold Miners ETF (NYSE: GDXJ )처럼 광산업체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있다. 2020년 상승폭은 각각 약 45%와 43%다. JNUG가 추종하는 지수인 MVGDXJ는 금년 들어 43% 가량 상승했다.

JNUG 자체는 금년 들어 80% 이상 하락했다. 또 다른 인기 상품 LETF인 Direxion Daily Gold Miners Bull 2X ETF (NYSE: NUGT )는 41% 이상 하락했다.

ETF와 그를 추종하는 LETF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레버리지다.

JNUG 주간 차트

JNUG와 같은 2x LETF는 일일 단위로 2배의 레버리지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매수하고 하락하면 매도하는 과정을 매일 반복해야 하는 것이다. 일 단위의 레버리지와 증거금률 수익으로 생기는 복리 효과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최종 결론

LETF는 유용한 투자 도구가 될 수 레버리지와 증거금률 있다. 하지만 하루 이상 보유할 경우에는 상당한 수준의 리스크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의식해야 할 것이다.

[기자수첩]CFD 증거금률 인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금융증권부 강수지 기자

금융증권부 강수지 기자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차액결제거래(CFD) 최저증거금률을 기존 10%에서 40%로 인상하자 투자자들은 물론 증권사들까지 볼 멘 소리를 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 투자 수단 하나를 잃었으며, 증권사들은 수수료율 인하 등 출혈 경쟁을 시작했다. 누구를 위한 증거금률 인상이냐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앞서 지난 7월 금융당국은 지속해서 늘고 있는 빚투(빚내서 투자)를 관리하고자 증권사들에 CFD 최저증거금률을 40%로 인상하라고 행정 지도했다. 이는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매하는 신용 융자와 동일한 수준이다.

CFD는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매매 차액에 대해서만 현금을 결제하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전문투자자 자격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하다. 증권사 신용 융자와 달리 주식을 직접 매매하지 않으면서 차익만 얻는다. 기존에 CFD 증거금률은 각 증권사마다 달랐다. 다만 CFD 증거금률이 낮을수록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더 낼 수 있어 투자자들은 CFD 증거금률이 낮은 증권사를 선호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CFD 최저증거금률을 40%로 상향하면서 각 증권사 간 차이가 사라졌다. 이에 투자자들이 CFD 대신 신용 융자 거래를 선택함으로 CFD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증권사들의 경우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수수료 인하 경쟁을 이미 시작했다. 삼성증권은 국내주식 CFD 수수료를 기존 0.7%에서 0.07%로 가장 먼저 인하했다. 이어 메리츠증권도 업계 최저 수준인 0.015%로 내렸다. 나아가 CFD 증거금률 인상은 자본시장의 유동성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빚투를 관리하고자 꺼내든 CFD 증거금률 인상이 투자자를 비롯해 증권사, 자본시장 등에 어떤 영향을 초래할지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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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와 증거금률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빌딩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해외주식 종목별증거금 제도를 도입한다. 해외주식의 경우 그동안 거래 시 일괄적으로 100% 증거금률이 적용되었으나 이제는 투자자의 선택에 따라 국내주식처럼 종목별로 차등 된 증거금을 부여해 레버리지 매매가 가능하게 됐다. 종목별증거금이 적용되는 종목은 업계 최대인 약 1500여 개이며 재무건전성에 레버리지와 증거금률 레버리지와 증거금률 따라 증거금률이 부여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종목별증거금 제도(해외주식 미수거래)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미국주식 100만 원어치 매수 시 증거금으로 100만 원이 필요했다면 종목별증거금 선택 계좌의 경우 종목에 따라 20%, 30%, 40%, 50% 증거금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최소 20만 원으로도 100만 원어치의 매수 주문이 가능하다. 증거금 20% 종목의 경우 최대 5배의 레버리지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해외주식 종목별증거금 서비스는 투자자의 자산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현금뿐만 아니라 국내주식 또는 해외주식만 있어도 주문이 가능한 점이 미래에셋증권의 종목별증거금이 갖는 차별점이다. 해외주식 또한 기존의 통합증거금과 연동되기 때문에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모든 통합증거금 국가의 현금, 주식 자산을 이용해 주문을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Biz본부 장지현 본부장은 “이번 종목별증거금제 도입으로 인해 이제는 투자자의 재량으로 언제든지 원하는 종목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보유자산 또한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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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증권가, 당국 엄포에 ‘CFD 한도 신설’…성장세에 제동 우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이달부터 CFD의 고객별 한도를 신설해 운용하고 있다. 국내·외 CFD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제도로 기존에 무제한이었던 ‘잔고금액’이 1인당 총 20억원까지로 제약을 받게 됐다. 잔고금액은 체결가격(월정산가격)을 보유수량으로 곱해 계산한다.

이 같은 결정으로 국내CFD 계좌 ‘가(삼성전자 5억원 매수, 카카오 1억원 매도)’와 ‘나(삼성전자 매도 10억원, 카카오 매수 5억원)’, 해외CFD 계좌 ‘다(테슬라 매수 3억원)’를 보유하고 있는 A고객의 경우 총 한도소진금액이 18억원에 달해 잔여한도금액은 2억원에 그치게 된다. 즉 기존 보유자산의 규모에 따라 투자한도에 제약이 걸린다.

◇CFD 급성장에 제동 건 금융당국
지난 2019년 금융당국이 CFD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을 완화하면서 시장이 급성장했다. 당시 금융당국은 금융투자상품 잔액이 5000만원 이상이고, 연소득 1억원(부부 합산 1억5000만원) 또는 순자산 5억원 이상인 고객을 전문투자자로 인정하는 조치를 실시했다.

투자 문턱이 낮아지면서 CFD 시장에 투자자들도 대거 몰려들었다. 예를 들어 한 주당 10만원인 종목의 CFD 증거금률이 10%일 경우 1만원의 증거금으로 해당 종목 1주에 투자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레버리지 기법’이 입소문을 타면서 CFD시장이 빠르게 확대됐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레버리지와 증거금률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증권사 9곳의 CFD 잔액은 4조77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30%나 증가했다.

이에 금융당국이 규제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CFD 증거금률 최저한도를 40%로 높였다. 투자자 신용공여(신용융자)와 같은 ‘빚투(빚내서 투자)’에 한도를 설정해 주식시장 과열을 막으려는 조치였다.

◇한도 신설로 CFD 시장 축소 우려
문제는 해당 조치가 ‘권고’ 사항에 불과해 아직 증권업계 전체로 퍼져나가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내 증권사 중 이를 적용한 곳은 메리츠증권이 유일하다. 키움증권은 현재 금감원의 한도 권고에 따라 제도 신설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FD 증거금률 인상으로 인해 상품 매력도가 이미 떨어진 상황에서 한도 신설로 시장이 더 축소될 것이란 우려도 공존한다. CFD 레버리지와 증거금률 증거금률이 낮을수록 적은 돈으로 레버리지 효과를 더 낼 수 있어 기존 투자자들은 CFD 증거금률이 낮은 증권사를 선호해왔다.

예를 들어 한 주당 100만원인 주식의 CFD 증거금률이 10%일 때 투자자는 증거금으로 10만원만 내고 이 주식에 투자한 효과를 볼 수 있어 최대 10배의 레버리지 효과를 거둘 수 있었지만, 증거금률이 40%로 오르면 내야할 돈이 40만원까지 늘어나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전문투자자 범위를 넓혀 CFD 시장을 열어놨더니 신용공여 자체 한도와 증거금율의 증가로 개인의 증시 자금 유입이 둔화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CFD 시장의 리스크가 악화되는 부분은 염려해야 하지만 전반적인 상황을 모두 조여가면서까지 시장을 관리할 필요는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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